-
채근담에 나오는 말을 보면나의 이야기 2024. 12. 20. 00:01
채근담에 나오는 말을 보면
김길순
괴로움과 즐거움을 함께 겪은 다음에 복을 이룬 이는 그 복이 비로소 오래가며, 의문과
믿음을 함께 살펴본 다음에 지식을 얻은 이는 그 지식이 비로소 참된 법이다. 괴로울 때가
있고 즐거울 때가 있다. 고락이 상접하고 교대하는 가운데 사람의 심신은 연마되어 가는
것이다.행복이나 평화의 경지라는 것은 그와 같이 고락이 수없이 상접하는 경험 속에서 세워진 것이
아니면 생명이 길지 못하다. 아직 심한 괴로움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이 어찌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까! 위의 글은 <채근담>에 나오는 말이다.
인생의 삶에 고락은 함께 있다. 괴로움이 사는 곳에 즐거움이 있고 즐거움이 있는 곳에 괴로움도 있다.
왜냐하면 괴로움을 겪지 않으면 즐거움을 모르기 때문이다. 고난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눈물 없이빵을 먹는 자는 인생을 모른다." 말조차 이해하지 못한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색에서 지혜를 얻게 된다 (94) 2024.12.22 팥죽집을 지나오며 (113) 2024.12.21 최치원의 추야우중 (117) 2024.12.19 작가 투르게네프는 "시는 신의 말이다".라고 했고 (123) 2024.12.18 日도지샤大, 윤동주 시인에 명예학박사 학위 (124) 2024.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