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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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고서 한 페이지가 저문다나의 이야기 2024. 10. 16. 00:01
고서 한 페이지가 저문다 김길순 요 며칠 정신없이 바빴다. 손 떨림 치료차 병원 가서 코드조회 판도 제대로 못 눌렸다.약봉지를 챙겨 들고 마을 병원에 와서예방주사 두대를 맞았다. 코로나 예방주사와 독감예방주사였다. 별 이상이 없는 것 같은데도 잠이 오지 않았다.이리저리 뒤척이다가 생각을 고쳐 먹고 책상에 앉아 내일 올릴 글 감을 찾아 책을 뒤척이고 생각을 모아 본다. 밖은 고요한데 고서(古書) 한 페이지가 저문다. 사랑하고 결혼하는 얘기 같은 순식간에 한 많은 생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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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소설) 흥부전을 읽고나의 이야기 2024. 10. 15. 00:24
흥부전을 읽고 흥부전에 등장하는 흥부는 평면적 인물의 좋은 예가 된다. 흥부라고 하는 인물은처음부터 끝까지 선한 성품으로 그려지는 인물이다. 그는 탐욕스러운 자신의 형이 부모의 유산을 독차지하여도 화를 내지 않는다.그의 형 집에 양식을 얻으려 갔다가 문전 박대를 당해도, 혹은 밥주걱으로 뺨을 얻어맞아도 화를 낼 줄 모르는 인물이다. 그의 형 놀부가 일부러 제비 새끼를 자기 집에 데려와 살게 한다. 부러뜨린 결과 패가망신한 연후에도, 흥부는 그의 형 놀부를 자기 집에 데려다 살게 한다. 이렇듯 흥부라고 하는 인물은 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성격의 변화가 전혀 없는 인물이다. 현대에서는 흥부도 변해야 된다고 본다. 도와주는 것도 정도가 있지 놀부의 자립정신을길러줘야 함이 아쉬웁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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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탈출기나의 이야기 2024. 10. 14. 00:01
소설《탈출기》(脫出記) 최서해줄거리 탈출기 우선 작중인물들이 가난의 상태부터 보면 그것은 바로 굶주림의 극한에 이르고 있다, 탈출기(1925)에 서는 주인공의 아내가 이틀이나 굶은 만삭의 몸으로 너무 배가 고파서 길바닥에 버려진 귤껍질을 주워 먹는다. 에서 서해는 개인의 경제적 궁핍이 사회제도의 모순에 있다는 것을 경험에 의해서 스스로 깨닫게 되었음을 보여준다. 주인공이 고향을 떠나 간도로 간 것도 절박한 생활을 벗어나기 위한 것이었지만, 간도에서의 생활은 더욱 비참한 것이었다. 구들 고치는 일, 삯김 매는 일, 꼴 베어 파는 일, 두부 만들어 파는 일, 등 온갖 고생을 다하지만 여의치 않아 가족의 굶주림은 계속 심각한 형편이었다. 여기서 주인공은 일종의 사회적 자각을 갖게된다." 우리는 우리로서 살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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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기도나의 이야기 2024. 10. 13. 00:01
라이너 마리아 릴케 프라하에서 출생한 그는 고독한 소년시절을 보낸 후 육군 유년학교에서 군인 교육을 받았으나중퇴하고, 프라하 뮌헨 베를린 등지의 대학에서 청강하였다. 릴케는 (1875~1926)는 근대 정신과그 불안, 신앙에의 끝없는 동경 및 고독한 정신의 슬픔을 노래한 독일의 근대 시인 중 가장 큰 존재였다. 그의 시 가을날을 올린다. 가을날 주여, 때가 되었습니다. 여름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해시계 위에 당신의 그림자를 얹으십시오.들에다 많은 바람을 놓으십시오.마지막 과일들이 영글도록 익게 하시고 이틀만 더 남국의 햇볕을 주시어그들을 완성시켜, 마지막 단맛이짙은 포도주 속에 스미게 하십시오.지금 집이 없는 사람은 이제 집을 짓지 않습니다.지금 고독한 사람은 이 후도 오래 고독하게 살아잠자지 않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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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보리밥나의 이야기 2024. 10. 12. 00:01
보리밥 김길순 나의 학창 시절엔 도시락을 열면 모두가 흰쌀밥으로 보였습니다.꽁보리밥은 창피하다고 위에만 흰쌀밥을 덮는 학생도 있다고들었습니다. 요즘은 먹는것 쯤은 넉넉해져서 다이어트가 만연해졌습니다.동리마다 보리밥 맛집이 한두 곳에 있고 그 위치가 골목길에 있어도 소문으로 잘들 찾아 오고 가더군요. 보리밥집은 강된장찌개가 맛을 좌우한다고 하지요.열무김치에 무생채 나물들이 비빔밥 해서 먹기가 딱이지요.저도 운동 끝나고 친구들과 보리밥 집을 찾으면 한 대접 뚝딱이지요. 아침 일어나 체중기에 오르면 체중이 더 오르지는 않았어요.가끔 찾고 싶은 보리밥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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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은나의 이야기 2024. 10. 9. 00:01
한글날은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훈민정음을 반포한 세종대왕의 뜻을 기리기 위한 기념일. 매년 10월 9일이다.2005년 국경일로 승격되었고, 2013년부터 공휴일로 지켜지고 있다. 1926년 11월 조선어연구회를 주측으로매년 음력 9월 29일을 '가갸날'로 정해 기념한 것에서 유래되었다. 1928년 '한글날'로 이름을 바꾸었고, 1945년부터는 1940년에 발견된 원본 말문에 적힌 날짜에근거하여, 지금의 10월 9일로 기념하고 있다. 이 날에는 세종문화상을 시상하고 세종대왕의 능인 영릉을참배하며, 전국에서 각종 학술대회와 백일장이 거행된다.훈민정음 언해본. 서강대학교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옮겨온 글 -작성 김길순- 한글날 노래 1절강산도 빼어났다 배달의 나라긴 역사 오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