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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하는 사람의 수고로움을 알아야 한다
    나의 이야기 2013. 3. 30. 05:54

     

     

     

     

     

     

     

     

     

     

     

     

     

     

     

     

     

     

     

     

     

     

     

     

     

     

            사랑하는 사람의 수고로움을 알아야 한다

                                김길순

     

     

    사랑을 하면 바로 옆에 있어도 보고 싶고 떠나가면 바로 그리워진다. 하루

    종일 곁에서 매달린다면 구속이 될 것이다. 공중에 나는 새를 예쁘다고 잡아

    와서 손으로 만지며 많은 모이를 준다고 좋아 할리 없다는것을 안다. 놓아 주어야 산다.

      

    어제 TV 부부클리닉에 나온 예를 보면 남녀가 일본에서 만나 결혼해서 살다 아기 한명

    낳고 여자만 한국 나왔다. 나오자마자 또 아기 한명 더 낳아 혼자 기르며 사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했다.  남편은 외국에서 저녁이면 전자 오락게임이나 하고 지낸다는 것이

    부인이 못 마땅하게 생각하는것 중의 하나이다. 

     

              얼핏 듣기에는 속이 모자라는 남자구나 하고 단정을 내렸는데 남자의 얘기를 듣고 보니

                            이해가 갔다. 외국에서 혼자 생활하다보면 퇴근 후에 술도 먹게 되고 나쁜 유혹에 빠질

                        수 있을 것 같아 아예 집에 들어와서 인터넷 게임을 하다보면 다른 생각할 겨를이 없어지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요즘은 그 남편이 한국 나와서 늦게 퇴근하고 일찍 들어와 아이들을 보살펴 주지

    않는다고 여자는 불만에 꽉 차 있었다. 취재팀이 남자의 일상을 찍었는데 회사에서

                            퇴근하자마자 영어학원에 가고 있었다. 몇 년 후에는 외국에 나갈 것 같아 미리 

                        외국어 공부를 해 둔다고 했다.

     

     

    늦은시간 돌아오는 길에는 배가 너무 고파 오뎅인가 떡볶이를 사먹는 것이 보였다.

    오로지 가족을 위해서 집안 살림은 아내에게 맡겨둔 것이 아내는 이해를 못해준 것이다.

    남편의 일상을 찍어 보여 주자 이해를 그때서야 하는 눈치였다.

     

    이렇듯 서로가 가정을 위해서 일하는 시간까지 뺏으려 하면 파멸이고 사랑도

                            가정도 풍비박산이 나니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려면 공중에나는 새와 같이 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

     

                        남편도 아내를 사랑 한다면 일도 중요하지만 말이라도 가사일에 힘든 아내를 자주 위로의

                        말을 해 줘야 한다. 사랑은 오래 참고 겸손하고 온유하며 그 구절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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