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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강수목원 둘러보기나의 이야기 2013. 10. 25. 16:40
충남 금강수목원 둘러보기 / 김길순
충남의 명산인 계룡산 줄기의 한쪽 국사봉 자락 햇살 부셔지는 가을날
고운 단풍잎 그림자 연못 위에 한들거리고 물고기들 한가하게 노니는 모습
어릴적 외갓집 추억이 가물거렸다. 조용한 그 숲길을 거닐며 떨어지는 가랑잎
발밑에 깔리고 돌아오는 차창 저멀리 붉게 지는 햇님이 반사되는 창가에선 허연
달님같기도 하면서 차츰 사라져갔다.
돌아 오면서 잣나무 나이테의 연륜이 궁금했다.
그리고 아기자기하게 자라는 다육식물들의 핑크빛 미소가 금강수목원을
자주 찾아 달라는 밝은 인사로 받아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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