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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버팀목
김길순
세상의 부모님들은
다 그렇듯이
들에 핀 야생화 같이
강인하게 살 수 있었든건
젊었을 때는
아이들이 버팀목이었지.
비바람 맞으며
겨울을 이겨 내는 소나무처럼
부지런히도 달려 왔었지.
인생의 서리내리고
세월따라 살다보면
기쁘나 슬프나 힘들 때 함께하고
늙으막엔
마음 같이 나누는
그대가 있어 든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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