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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보내면서
김길순
사람들은 나이 먹는 걸 제일 싫어한다. 늙으면 주름살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 젊음을
조금이라도 유지하려고 보톡스 주사를 맞고 하지만 가는 세월에 당할 자는 없다.
일찍이 어느 나라왕은 오래 살기위해서 불로초를 구했지만 모두 다 생명은 끝이 있었다.
젊음이란 팽팽하고 아름답지만 늙음은 주름살과 동시에 자칫하면 추해질수도 있다.
그러나 마음을 바르게 가지고 건강을 유지한 노인들은 얼굴에 환한 빛이 돌아 존경심 마져 들게 한다.
구태여 흰머리에 염색을 안 하다 할지라도 백발이 은빛으로 빛날 때 더 아름답게 보이는 분도 있지요.
송년의 밤은 깊어가고 또 한해가 찾아오면 나이에 낙심하지 말고 정신만은 젊고 새롭게
한 해를 향해 나갈 수 있는 내가 되어야 한다고 다짐해 보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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