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래가 그림자처럼 따라 다닌다면나의 이야기 2014. 2. 20. 06:00
노래가 그림자처럼 따라 다닌다면
김길순
사랑노래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할 필요가 없고 엄밀히 따지면 두 가지
패턴으로 나누고 있네요.
패턴1“ 아, 그대가 곁에 있다면
패턴2“ 아, 그대가 돌아온다면
‘이미 곁에 있는 그대’에 대한 노래가 거의 없다는 점, 사랑의 드라마는
언제나 처음 아니면 끝, 막 사랑에 빠지거나 마지막 이별을 하는 순간이지
그 중간에 펼쳐지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보네요.
대중가요 섬마을 선생님 가사도 ‘서울~엘랑 가지를 마아오, 가~지를 마아오.
떠나보내기 싫은 사랑하는 섬 마을 선생님을 곁에 두고 싶은 애절한 심정을 노래하고 있다.
가곡 - 임이 오시는 지 박문호 작사를 보면
물망초 꿈꾸는 강가를 돌아 달빛 먼 길 임이 오시는 가, 그대 발자취일까 흐르는 물소리일까.
임을 그리는 애틋함을 노래하고 있다.
사랑을 노래하고 즐기지만 우리는 사랑을 다 아는 걸까요. 천만에 말씀이지요!고마워요.
존덴버 라고, 한 영어 글이 있습니다.
인간은 항상 허전함을 채우려 하고 고독과 이별 아픈 가슴을 치유하는 데는 노래가
마음의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면 공허함을 채워 주리라.
사진 김경성 시인님의 작품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리수거 제대로 하기 (0) 2014.02.25 금잔디 외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0) 2014.02.21 아빠! 어디가! 안동 천주마을에 가다 (0) 2014.02.17 한국으로 시집온 우즈베키스탄 체조선수 (0) 2014.02.11 여자들의 심리 (0) 2014.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