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사한 벚꽃이
김길순
봄꽃의 화신으로
눈부시게 다가왔던
벚꽃이
분홍색 망울도 볼 겨를 없이
속전으로 활짝 피어 버렸네.
기온 탓도 있겠지만
우리들의 입버릇처럼
빨리빨리 그 말에 맞춰준 벚꽃
벚꽃이 서둘러 피어 있으니
계절이 오는가하면 가고
인생의 길도 더 재촉을 하는 것 같네.
'나의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버지에게 젖을 물린 딸 (0) 2014.04.11 금융피해 대처 요령법 (0) 2014.04.10 두부 쉐이크 다이어트를 하면서 (0) 2014.04.09 노랑민들레와 하얀 민들레를 보면 (0) 2014.04.08 아름다운 수선화 (0) 2014.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