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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민들레와 하얀 민들레를 보면나의시 2014. 4. 8. 06:00
노랑민들레와 하얀 민들레를 보면
김길순
노랑민들레를 보면 유년의 동심으로 돌아가 지고
하얀 민들레를 보면 어쩐지 어머니 얼굴이 생각나네요.
모진 삭풍에도 흔들리지 않고 여러 남매를 길러내신 어머니
봄날 하얀 민들레꽃위에 어머니 모습이 떠올려 지네요.
해소기침 때문에 한평생 고생하시던 어머니 나중에는
봄바람 미풍에도 날아가 버릴 듯 연약해졌었지요.
하얀 민들레를 보면 연민의 정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노랑물 수분을 뿌려드리고 싶어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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