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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찾은 경기도 산정호수(중랑문협 문학기행)나의 이야기 2014. 10. 25. 04:30
가까이 있는 미륵 박물관에도 들렀다
미륵박물관 뒷쪽에서 보게된 백수정돌에 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중랑문인협회 회원들
가을에 찾은 경기도 산정호수(중랑문협 문학기행)
김길순
중랑문인협회 회원들과 산정호수를 찾았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더니 산정호수의 물빛도 청색으로 서늘한 느낌을 주었다.
호수를 찾는 이들을 위하여 호수주변를 편하게 거닐 수 있게 나무로된 길과 다리를 만들어 놨었다.
단풍잎을 밟으며 키대로 자란 억새와 갈대꽃의 마중을 받으며 맑은 공기를 마시며 기운차게 모두들 걸었다.
입구에 즐비한 음식점들을 뒤로 한 채 우리들은 먼저 호숫가 바람을 마시며 밀렸던 얘기들을 도란도란 나누며
한시간 남직한 둘레 길을 걸어며 돌았다. 점심은 한식 한우갈비로 시장을 채워주고 거기서 둘러 앉아 시낭독과
노래도 하며 세사에 찌든 마음들을 한순간 풀어 놓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었다.
오는 길에 미륵 박물관에 들러 많은 조각전시품도 관람 했었다.
집에 도착하니 일곱 시가 가까웠다. 가까운 거리라 비교적 편안한 나들이로 바로 뒤에 있는 명성산까지는 못 갔어도
깊어가는 가을 경치는 마음껏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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