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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깍두기
    나의시 2020. 10. 16. 00:05

    김이남 화가 그림

     

    깍두기

                                                     김길순

     

    요즘 배추값이 금값이라는 표현이 맞다.

    깍두기 김치로 곁들여 먹기로 했다.

     

    나무 도마 위에 무를 얹고

    한석봉 어머니의 떡 써는 소리처럼

    똑똑 소리 이어지고···

     

    깍두기의 알맹이는

    무 써는 박자가 아니라

    설명할 수 없는 그 맛에 있다.

     

    새콤달콤한 사랑을

    맛들여야 하느니라.

     

     

     

    유남순 화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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