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내 마음은 촛불이요" 를 부르면서
    나의 산문 2020. 10. 20. 00:05

    김이남 그림

     

     

    "내 마음은 촛불이요"를 부르면서

                                                                                           김길순

     

    "내 마음은 촛불이요 그대 저 문을 닫아주오

    나는 그대의 비단옷자락에 떨며

    고요히 최후의 한 방울도 남김없이 타 오리다."

     

    김동명 시 김동진 작곡의 이 노래를 오늘 부르면서

    촛불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었다.

     

    촛불은 홀로 고요히 수직으로 타오르기 때문에 높은 곳에

    신의 세계를 동경하는 인간의 고독한 영혼을 상징한다고 한다.

     

    인간의 마음이 고요히 한 곳을 향하여 타오르는 촛불에 비유되고

    많은 사람들은 촛불을 사랑한다.

     

    비단 어둠을 밝혀준다는 것 외에도 촛불은 하늘의 세계,

    곧 신성의 세계에 닿으려는 고독한 영혼의 모습이라고도 한다.

     

    촛불은 신의 세계에 닿고 싶어 하는 인간의 고독한 영혼인 것 같다는

    프랑스의 철학자 바슈라르의 아름다운 수필에서 좀 더

    자세한 설명도 있다. 그 말이 와 닿는 날이다.

     

     

    천현숙 작품

     

     

    공감은 아레 ♡를 눌러 주세요.

    '나의 산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초를 돌아보며  (1) 2020.11.07
    고구마 캐던 날  (1) 2020.10.27
    가을의 서정  (1) 2020.10.12
    명동 콜링 / 최성수 노래  (1) 2020.10.11
    정지용 시<향수>를 같이 감상 하고자 올립니다.  (1) 2020.10.08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