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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의 별을 보며나의 산문 2021. 1. 14. 00:05
밤하늘의 별을 보며
김길순
지난번 제주도 서귀포 바다에 갔을 때 밤하늘에 별을 보게 되었다.
어둠 속에서도 보석처럼 영롱하게 빛나는 별을 바라보면서 동경과
향수 어린 눈을 깜박이게 되는 것은 그 별이 아득히 멀리 있기 때문
이리라. 별처럼 높은 이상의 사람들이 지금도 우리들의 곁에서
멀리 떨어져 간 별들을 그리워하며 동경하게 된다.
어둠 속에서도 보석처럼 영롱하게 빛나는 별을 바라보면서 동경과
향수 어린 눈을 깜박이게 되는 것은 그 별이 아득히 멀리 있기
때문이리라.
별처럼 높은 이상의 사람들이 지금도 우리들 곁에 있다면 그처럼
가슴 사무치게 동경하지는 않을 것이다.
세상이 어두울수록 더욱 그리워지는 사람들이 있다. <별 혜는 밤>의
윤동주 시인의 별도, 예수, 석가, 공자,소크라테스의 별도 나의 어머니의
별도 그 별자리가 어디인가를 혼자 가늠해 본다.
어머니의 별자리는 아마 자식이 상심할까봐 새벽녘 동쪽에서 가장 밝게 잠깐
스치고가는 샛별(금성)이겠지 하고, 세상이
암담 할 수록 그 빛나는 사람들의 이름을 나는 가슴으로 불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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