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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남기고 지나간 설날이여!나의 산문 2021. 2. 15. 00:05
아쉬움 남기고 지나간 설날이여!
김길순
이번 설날은 아쉬움을 남기고 지나갔다.
아들 가족은 북경에서 첫날 인사를 전해 왔고, 큰딸 가족 사위 딸만 따로 뷔페에서 만나고
막내딸 부부는 집으로 이렇게
모두가 네 명만 만나다 보니 손주들은 동영상으로 세배를 하며
설날은 뭔가 아쉬움을 남기며 지나갔다.
보고 싶은 자녀들도 한자리에 같이 못하고 보니 마음 한구석은 아쉬웁고
뭔가 허전한 마음 채울 길 없었다.
진해성의 한 많은 대동강아 변함없이 잘 있느냐.
이 노래를 들으며
설날의 아쉬웠던 마음을 채워 보았다.
이렇게 아쉬움 남기는 설날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모두가
힘을 모아 올해는 코로나 종식을 하여야 한다.
아쉬움 남겨준 2021년 설날이여!
한 많은 대동강-노래 가사
한 많은 대동강아 변함없이 잘 있느냐
모란봉아 을밀대야 네 모양이 그립구나철조망이 가로막혀
다시 만날 그때까지 아 소식을 물어본다한 많은 대동강아
대동강 부벽루야 변함없이 잘 있느냐
귀에 익은 수심가를 다시 한번 불러본다
편지 한 장 전할 길이
이다지도 없을쏘냐 아 썼다가 찢어버린
한 많은 대동강아공감은 아래 하트에 누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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