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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오는 날
김길순
가을비 오는 날
부추 썰어 넣고 부침개를 구우면서
창밖을 바라본다.
베란다 창에 맺힌 빗방울이
수직으로 떨어지면서
애틋한 사랑의 이별이라도 하듯
눈물 뚝뚝 서럽게 투신한다.
바닥엔 안을 수 없는
눈물 같은 빗물이 흐르고
베란다 창에 맺힌 영롱한 빗방울
사랑의 눈동자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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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순
가을비 오는 날
부추 썰어 넣고 부침개를 구우면서
창밖을 바라본다.
베란다 창에 맺힌 빗방울이
수직으로 떨어지면서
애틋한 사랑의 이별이라도 하듯
눈물 뚝뚝 서럽게 투신한다.
바닥엔 안을 수 없는
눈물 같은 빗물이 흐르고
베란다 창에 맺힌 영롱한 빗방울
사랑의 눈동자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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