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대 가요 (공무도화가)를 알아본다나의 산문 2022. 1. 25. 00:03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
공무도하(公無渡河) 임이시여 물을 건너지 마오. ( 죽음의 만류)
공경도하(公竟渡河) 임께서 끝내 물을 건너셨네.( 임과의 이별)
타하이사(墮河而死) 물에 휩쓸려 돌아가시니 ( 임과의 이별)
당내공하(當奈公何) 이제 임을 어찌할꼬. (임의 죽음을 슬퍼함) 의미 해설.
가사 내용으로만 보면 사모하는 임을 떠나보낸 후의 슬픔을 노래하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물의 상징성과 삶의 궁극적인 의미를 일깨워 주는 듯하며, 삶과 죽음의 문제와 만남과 이별에 대한 회한을 느끼게 해준다. 이것은 시적 자아나 화자가 무엇을 표현하고자 했는 지와는 상관없이 시가나 악곡이 갖고 있는 자체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백수광부의 아내가 불렀다고 전해지는 고대가요 "공무도하가"는 아주 옛날 작품이다. 그래서 고대 가요라고 한다.
공(公) 임이란 의미 무(無) 없을 무, 이지만 금지를 의미하기도 한다. 도하는 강을 건넌다는 의미이지요.
-작성 김길순-
공감은 아래 하트를 눌러 주세요.
'나의 산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까치까치 설날은 (0) 2022.01.28 (민요) 시집살이 (0) 2022.01.27 우리는 험난한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다. (0) 2022.01.23 이화에 월백하고(이조년) (0) 2022.01.21 눈 내리는 날 (0) 2022.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