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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인영가
    나의 이야기 2023. 8. 6. 00:01

     

     흑인영가 

     

     

    17세기 말 무렵 흑인들은 남부의 농장에서 목화채집, 광산개발, 공장 등

    다양한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강제 이주되어 왔습니다.

     

    ​이들은 인간적 최소한의 인권과 자유도 허락 받지 못하고 극심한 학대와

    노동에 시달려야 했죠.

    ​인간 이하의 극단적인 환경을 이겨내야 했던 이들에게 유일하게

    자신들의 인간적 존엄을 지킬 수 있었던 부분이 바로 노래였습니다.

     

    어느 나라와 마찬가지로 그들도 가장 단순하게 표현 가능했던 노동요를 통해

    노동하는 괴로움을 달래고 공동체의 정서를 표현하곤 했던 것입니다.

     

    ​이 노동요는 공통적인 민속음악적 특징을 보이고 있지만

    선창과 이어 부르는 응답을 통해 다소 아프리카적인 변주를

    더욱 가미하고 있습니다.

     

    ​물론 백인 노예주들의 의식적인 신앙교육이 순응적인 노예상태로

    흑인들을 순화시키기 위한

    의도가 적진 않았으나

    ​흑인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흑인들이 흑인영가를 통해 현실적 인간적 속박을

    영적 ‘해방’으로 풀어내는 음악으로

    자신들의 정체성과 소망을 반영해 나가기를 선택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흑인영가는 

    미국에서기원이 되는 노래의 한 장르이다.

    서적을 통해서 보면 노예시대에 만들어 부른 종교적인 내용을 지닌 민요이다.

     

    텍스트는 대부분이 <구약성서>에서 택하였고, 현실의 괴로움으로

    부터의 해방을 바란 것이 많다.

    <깊은 강>, <제리코의 싸움> 등 세계적으로 알려진 이름난

    멜로디가 있다. 

    그리고 잘 알려진 노래

    Amazing Grace(나 같은 죄인 살리신) (내려가다 모세) (나의 이 작은 빛)등

    매우 감동을 주는 영가이다.

     

    -작성 김길순-

    목화밭 (다음 이미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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