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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앨범을 보며전체보기 2011. 2. 26. 04:35
추억의 앨범을 보며
김길순
앨범에 사진을 보니
여고생이었던 저 옆에 환하게 웃고
계신 분이 어머니시군요.
참으로 젊고 고우십니다.
남산 팔각정을 돌며 나무 그늘에 앉아
어머니가 만들어 오신 김밥을
맛있게 먹었었지요.
서울에서 자치하며 공부하는 저에게
고생되지만 참고 학업을 계속 해야
한다고 하신 그 말씀
지금도 가슴속을 맴돕니다.
어머니!
어머니의 희망이었던 딸
어머니 사진을 보니 눈물이 핑 돕니다.
그 때는 어머니 은혜에
뜨거운 눈물 흘릴 줄 몰랐습니다.
지금 와서 어머니께 바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쏟아지는 눈물뿐입니다.
한없는 사랑에 감사하는 눈물입니다.
젊고 고우셨던 어머니
추억속 사진으로만 볼 수 있는
나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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