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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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아시아 네팔편을 보고나의 이야기 2022. 10. 6. 00:03
세계 테마 기행 아시아 네팔 편을 보고 김길순 산 오르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오르기 힘든 네팔 히말라야 산행을 꼭 하려고 떠난다. 현지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네팔인들에게 맡기고 산을 오르지만 뜻하지 않은 큰 사고를 당하는 예를 종종 소식을 듣게 된다. 그 후로도 또 네팔 히말라야 산을 찾아 나서고 있다. 힘겹고 숨 가쁜 산을 오랐다가 내리막 길은 수월한 것 같아도 내리막 길에서 사고를 당하는 예도 많이 본다. EBS 세계 테마 기행 인사이트 아시아 네팔을 보고 히말라야 눈 쌓인 풍경의 산을 보면 가진 못하지만 마음속으로 동경을 하게 된다. 이래서 산악인들은 험남하지만 히말라야 산을 꼭 정복하고 싶어지는 구나를 테마 기행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책 리뷰를 통해 오지 트레킹 194일의 기록을 보면 자세하게 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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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장편 소설 무정나의 이야기 2022. 10. 5. 00:03
한국 최초의 장편소설 무정 이광수 내용을 알아본다. 소설 이광수의 무정은 주인공인 이형식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박영채와 김선형의 삼각관계를 주내용으로 하고있으며 이러한 삼각관계는 무정이 당시의 고전 소설과 구분되는 근대 소설이라는 의미를 부여한다. 줄거리 주인공 이형식은 경성학교의 영어교사로, 김장로의 딸 선형의 가정교사 노릇을 하게 된다. 선형의 가정교사 노릇을 하던 형식은 어느 날 자신의 과거 정혼자이자 은사의 딸이던 영채의 소식을 듣게 된다. 영채는 투옥된 애국지사인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기생이 되었으나, 딸이 기생이 되었다는 것을 안 아버지는 영채를 매우 욕하며, 후에 자살 하고 말았다. 영채는 기생으로 일하면서도 정혼자인 형식을 위해 순결을 간직하고 있었고, 형식은 영채를 만나 선형과 영채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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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비전 2023나의 이야기 2022. 10. 4. 00:03
한국문학 중심에 서다. 이번에 출간한 책을 받고 13명 시인의 주옥같은 시들이 올려졌다.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 손해일 (시인.문학박사)님의 시와 정재영 시인의 시를 올린다. 새벽바다 안개꽃/손해일 바다는 육지가 그리워 출렁이고 나는 바다가 그리워 뒤척인다 물이면서 물이기를 거부하는 모반의 용트림 용수철로 뛰는 바다 물결소리 희디희게 안개꽃으로 빛날 때 아스팔트에 둥지 튼 갑충甲蟲의 깍지들 나도 그 속에 말미잘로 누워 혁명을 꿈꾼다. 돌아가리라, 돌아가리라. 덧없는 날들을 어족처럼 데불고 시원의 해구로 우리가 어느 바닷가 선술집에서 불혹을 마시고 있을 때 더위 먹은 파도는 생선회로 저며지고 섬광 푸른 종소리에 새벽바다 안개꽃 ***************************** 빛을 위한 탄주/손해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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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해바라기나의 이야기 2022. 10. 1. 00:03
해바라기 손진은 몰랐다 하늘 아래 끝도 안 보이는 해바라기들이 피고 진다는 걸 제 생을 피우느라 울고 웃고 찡그리고 벅찼을 사내들 노오란 하늘 떨려나갈 때까지 까만 씨앗 저무는 하루 건사하는 걸 기도 흉내만 내며 벙긋벙긋 웃는 가녀린 줄기였다가 제법 그 피가 차오르고 근육이, 뼈가 단단해지는 걸 누가 루마니아 평원에서 찍어보낸, 세상 눈알 다 모아놓은 둘레로 불을 지고 흔들리는 족속 보고서야 알았다 사내라면 누구든 수천 평 씨앗 뿌리고 먹여 살리는 멀쑥한 꽃대 물 샐 틈 없는 피와 근육, 뼈 거느린 둥근 얼굴에 검은 씨들 앉히고 웃고 울고 찢기고 넘어지며 등 굽은 박수나 치다가 언 발 바람 든 뼈로 구름 덜컹이는 창문 곁에 눕거나 종소리도 없이 목 꺾인 줄기가 우수수수, 저문 언덕 넘어가는 것을 해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