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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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번개보다 빠르다나의 산문 2020. 9. 2. 00:05
코로나19는 번개보다 빠르다 김길순 현재 전 세계확진자는 218개국에서 2000만명을 훌쩍 넘었다는 보도를 보았다, 몽골제국 전성기의 영토보다 넓고 천리마보다 속도가 빠르다고 한다. 코로나는 공평하다. 잘난 슈퍼스타든 무명의 인간이든 차별하는 법이 없다. 국가수반인 보리스 존슨 영국총리와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은 코로나에 걸려 꼼짝 없이 병원신세를 졌다고 한다, 미국할리우드 배우들도 예외가 될 수 없었다. 톰 행크스 부부는 호주에서 영화 촬영을 하던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이 세상 누구든 방심하면 감염의 수렁에 빠지는 건 한순간이다. 코로나 시대에 중시되는 미덕은 준법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런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인간에게 인정사정이 없다. 정부에서 어려운 결단으로 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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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델의<울게 하소서>를 부르며나의 산문 2020. 7. 17. 00:05
헨델의를 부르며 김길순 난 울적할 때 '울게 하소서' 헨델의 노래를 부른다. 멀리 가까이 있는 자녀들이 눈앞에 스친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북경에서 고국을 그리며 다니러 오지 못하는 아들의 안타까움을 생각 할 때 아들이 내 곁에 있을 때 가끔 즐겨 부르던 곡 중에 '울게 하소서' 가 떠오른다 딸 둘은 서울에 살고 있지만 아들만 외국나가서 살고 있다. 아들은 영상통화에서 어머니! 저 염려는 하지 마세요. 라고 안부는 하루가 멀다하고 전해 온다. 하지만 언제 부터 비행기 왕래가 될지 까마득 하기만 하다. 헨델 노래 가사를 아래에 올려본다. 헨델 음악가는 1750년 대 까지 바로크시대의 음악가로 음악의 아버지가 바흐라고 하면 헨델은 음악의 어머니, 라 알려져 있다. 그의 대표곡은 오페라 곡이 알려져 있고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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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과 햇빛, 신화와 역사, 가족사진을 보는 여유나의 산문 2020. 7. 13. 00:05
달빛과 햇빛, 신화와 역사, 가족사진을 보는 여유 김길순 언젯적 일인가. 오래 전 지나는 길에 사진관 진열장의 예쁜 얼굴들을 음미하면서 속으로 욕심을 내보기도 했다. 친구들과 지나가며 사진틀 앞에서 점수를 매기며 엉뚱한 상상을 하기도 한다. 자기는 마치 백마 탄 왕자를 만날 거라는 상상을 하기도 한다. 그랬던 친구들도 이제는 초로 노인들이 되었다. 여름이면 생수가 솟던 앵두나무 샘도랑 자리는 아파트가 들어섰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그 시원한 샘도랑은 사라졌어도 우리들 각자의 마음속에는 앵두나무 우물이건 옻나무 샘이건 맑은 샘 하나씩 지니고 살아야 할 것이다. 반딧불이도 볼 수 없는 도심의 생활에서도 인공과 자연이 공존하며 도시와 시골이 공존하고, 마음으로 수돗물과 샘물이 공존해야 할 것이다. 신화는 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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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의 여름은나의 산문 2020. 7. 6. 00:05
금년의 여름은 김길순 금년의 여름은 시원한 피서 한 번 제대로 못 갈 것 같다. "바이러스가 고온 환경에서는 장시간 생존하기 어렵기 때문에 애초 여름이면 전파력이 떨어질 것으로 봤지만, 여름철에도 코로나 19는 전혀 약해지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 '냉방을 통해 실내 온도가 어느 정도 적정하게 유지되면서 사람 간 밀접 접촉을 통해 끈임없이 전파가 일어나는 데다 신종 감염병인 만큼 우리 국민이 이에 대한 면역을 갖고 있지 않아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감염되기 쉽다'고 말했다. 밀폐공간에서 집단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발생하고 있다. 때아닌 재난으로 사람들의 마음의 응어리는 쉽게 풀어지지 않을 것 같다. 이럴 때일수록 세상의 혼란한 소용돌이 속에서 초연히 벗어날 수 있는 의지력으로 삶을 이겨 나아갈 때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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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의 공통점은나의 산문 2020. 6. 24. 00:10
결혼하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김길순 상담센터에 오는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 보고 적은 글이다. 첫째 부부가 싸울 때에도 배우자를 무시하지 않고 존중해야 한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잖아? 라고 생각하여 막말을 하고 상대방에게 상처를주는 행동을 한다면 때때로 돌이킬수 없는 결과를 준다고 한다. 둘째 어려운 상황에도 가정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는다. 셋째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극복한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20년 이상 하신 분들은 상대방에게 크게 바라는 것 없이, 그저 친구처럼 살아서 좋다는 말씀을 하신다.고 한다. 행복한 결혼생활은 불꽃같은 사랑은 아닐지라도 은은한 온기로 상대방을 춥지 않도록 배려해준다. 이런 긍정적인 사고는 가정에 문제나 어려움이 생겼을 때에도 가족이 분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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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게 하는 사람나의 산문 2020. 6. 17. 00:10
사랑하게 하는 사람 김길순 사람들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어하고 사랑받고 싶어한다. 누군가를 사랑함으로써 사랑의 수수작용으로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랑이 있는 곳에 생명이 있고, 생명이 있는 곳에 사랑이 있기 마련이다. 자기가 멋있는 사람, 고상한 인품을 지닌 사람이 되지 않고는 그러한 인물 그러한 대상을 만날 수 없거니와 만난다 하더라도 조화를 이룰 수가 없을 것이다. 금방 바닥으로 떨어져 버릴 수밖에 없는 탁구공을 교묘히 살려내어 받아치기 좋은 자리에 보내어 주듯이, 이내 끝장이 날 수밖에 없는 사랑을 잘 참고 견디면서 살려내는 사람은 사랑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 현명한 사람이다. 무엇보다 요구되는 것은 우선 자기부터 사랑 받을 수 있는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사랑의 조화를 이루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