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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봉사활동간 변정수씨 가족 봉사 활동에 참여한 변정수씨가족 굶주림에 미약한 아기를 보듬고 있는 배우 변정수씨 아프리카 어려운 이들에게 엄마들을 깨우치는 그리고 좀 나은 삶을 위한 가르침의 시간 신문지로 된 벽지, 글을 배우기 위함이라고도 했다. 옥수수밭을 일구고 ..
사랑을 하면 김길순 사랑을 하면 곁에 있어도 보고 싶고 떠나가면 금세 그립다. 그리움의 시간은 느끼는 길이가 다르다. 그리움의 밤은 긴긴 밤으로 만들어 버린다. 사랑을 하여 24시간 매달린다면 사랑은 구속이 되고 집착이 된다. 그리움과 기다림 사이에서 절묘한 균형 감각과 노력이 ..
강진 옹기장인 흙에 대를 잇는 부자 옹기 항아리를 보며 김길순 고열로 구워지는 옹기 항아리 옹기장인의 얼굴 불꽃처럼 발갛게 익을 때까지 불을 지피네 눈비 바람 맞으며 세월 이겨내는 항아리 애초 아픔마음 모두 불로 태우듯 태우고 당당 맑은 소리담고 태어난 항아리 속이 비어있을..
10월 우리는 김길순 10월 우리는 산길을 거닐고 있었다.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파란 높은 하늘 아래 코스모스 바람에 취하여 더욱 한들거렸다. 준비해온 일회용 커피와 핸드폰을 들고서… 마음으로 몸으로 폰으로 사진을 찍다가 은유를 메모하고 있었다.
민들레 효소를 만들면서 김길순 봄 민들레는 아니지만 아직은 푸른 이파리가 된서리에 잎이 마르기 전이다. 한 자루 캐온 민들레를 잘 씻어 자르고 물기 마른 후 설탕과 민들레 반반의 비율로 차곡차곡 유리항아리에 담았다. 나도 나이가 들어가니 효소에도 힐빙 음식에도 관심이 간다. ..
내 인생을 태우듯 김길순 열정을 다하며 넘어가는 해를 보며 생각의 부스러기를 태운다. 산노을이 물들 때까지 산노을를 닮을 때까지… 산마루에 앉아 정신없이 노을을 바라보며 내 인생의 부스러기를 태운다. 노을이 타오를 때 산을 오른 사람은 안다.
솎음 열무 반찬 김길순 여린 열무를 살짝 데쳐서 후라이판에 들기름 붓고 다시마 멸치 육수 부어 잘잘하게 졸였네. 마지막에 들깨 갈아 넣었더니 고소한 입맛 살아나네. 오늘 저녁밥상은 그린 필드로 채워졌네. 열무솎음 고구마줄기 가을상추 그리고 토속의 된장찌개 까지… 세월만큼 익..
중랑문인 시화전이 중랑문인시화전이 용마산 폭포공원 들어가는 입구에서 전시되었다. 이어서 면목 전철역과 사가정역 그리고 중랑구청에서 열릴예정이다. 본인의 시는 컵라면이 출품되었다. ※ 오늘은 새벽에 나가 오후에 돌아옵니다. 들러주신분께는 오는대로 답방하겠습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