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송문 지음 『문장론』그 이론과 실제를 보면서 / 김길순 책 내용 속에 「시의 본질적 조건」세 가지를 말하고 시 한편을 소개 하려 한다. 1. 시와 정서 정서란 어떠한 사물을 관찰할 때 감정의 파장이며, 변화의 매듭을 뜻한다. 시에 있어서 정서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라 말할 수 있..
동해의 돌섬 독섬 독도 / 신광호 ​ 하늘을 본받아 참 꿈의 그늘 집 맑고 깨끗하게 동해에 솟아난 우리 바다의 표상, 돌섬 독섬 독도 우리 선열께서 이르시었다 오천년 전 동방 태백산 산으로 강림하신 개국 시조 단군은 우리들의 주재 우리의 구국원훈인 이순신은 곧 우리들의 통제 말..
김철 시인『시공을 넘나드는 나의 문학적 인생기』를 읽고 「어느 학도병의 편지」 김길순 포항 전투에서 싸우다 전사한 이우근이라는 중학교 3학년생이 목숨을 잃기 전에 어머니에게 쓴 편지는 너무나도 비통해, 김철시인님이 영어 번역과 함께 2014년 출간된 제3시집『비와 나무와 하..
서명원 교수의 글 『나를 경의롭게 한 한글』을 읽고 / 김길순 이 글은 pen문학 9.10월호에 특집으로 나온 고사성어를 중심으로 한 글이다. 언어와 문화는 다르지만 모든 언어에는 속담과 명언이 있는데. 글 쓴이는 프랑스계 캐나다 사람으로 스무살 까지 북아메리카에서 살았고 12년동안 ..
대통령 별장 청남대 나들이 / 김길순 ​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동상과 기념관이 있는 충북 청남대를 찾았다. 하늘정원을 거쳐 소나무가 있는 숲길 경사진 곳도 오르내렸다. 가을 단풍이 고왔고 소나무들이 있어 솔바람도 마시고 호숫가를 거닐며 산책도 했다. 관람객들이 많아 좀..
눈의 나라 / 김후란 겨울이면 나는 눈의 나라 시민이 된다 온 세상 눈이 다 이고장으로 몰린다 고요하라 고요하라 희디 흰 눈처럼 차고도 훈훈한 눈처럼 고요하라는 계율에 순종한다 사랑을 하는 이들은 안개의 푸른밤 이사도라 덩컨의 맨발이 되어 부딫치는 불꽃이 되기도 한다 겨울..
우유니 소금 사막 / 오세영 밤에 그 수없이 반짝거리던 별들은 낮에는 어디서 자고 있을까. 우유니를 와본 자는 안다. 그들의 아침인 황혼녘, 잠을 깨자마자 발 아래서 폭발하는 저 찬란한 불빛들, 거짓처럼 땅에서 허공으로 솟아올라 어두운 밤 하늘에 한마당 광란의 꽃불놀이를 펼친다. ..
햇빛을 품은 이름<한지황>수필을 읽고 김길순 이 글을 보면 지난 시절에는 아기를 낳으면 대부분 시부모가 이름을 지어 온다. 마음에 안들어도 어른의 기분을 거스르기 어려워서 꾹 참고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순종하는 경우가 많았음을 알 수 있다. 글 속의 주인공 이름이 한지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