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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귀한 땀 김길순 세상에 땀 흘리는 건 사람밖에 없다고 봅니다. 더운 여름 개들은 더워서 혀를 헐떡거릴 뿐이고 고양이는 털을 곤두세울 줄만 알고 물고기들은 아예 땀을 흘릴 수도 없겠지요. 땀을 흘리지 못하는 사람은 ‘무한증’이라고 불리는 희귀한 질환이라고 하네요. 날 때부터 ..
메리 크리스마스 김길순 이날 이면 크리스마스 캐럴송도 들리고 삼각형 소나무 전나무엔 방울을 단 네온사인이 반짝인다. 각 교회당에는 고요한밤 거룩한 밤 아기예수의 탄신을 기념하며 동방박사가 귀한 예물을 가지고 아기탄신을 기념하는 것 같은 연극도 하며 성탄절의 기념 예배를 ..
선물 김길순 선물은 생일 선물 어버이날 선물 크리스마스 선물 등 각종 선물들이 많다. 선물은 포장을 하고 장식을 하여 하는 사람의 사랑을 담뿍 담아 보내는 것을 말한다. 정성스레 포장하는 심리에서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오래 기억되고 기분 좋은 놀라움과 애정 어린 마음이 담겼음..
아빠!어디가! 뉴질랜드에서 마지막 날 뉴질랜드에 며칠있는 동안 아이들 표정도 밝아지고 바다에 나가 낚시로 바닷게도 잡아본 후 곧 마트가서 장보기를 하였다. 마트에서 물건 고를 때도 한국에서 처럼 모두가 자연스럽게 물건도 고르며 계산대에서는 민국이가 영어로 곧잘 말을 하며 ..
눈물에 대하여 김길순 눈물은 대게 여자들이 많이 흘리고 남자들은 웬만해서 울지 않는다고 한다, 그것은 마음 속 감정의 변화에 따라서 오는 것이지만 남녀가 똑같이 눈물을 흘릴 수 있는 것은 외적으로 눈에 자극을 주면 남녀가 똑 같이 흘리기도 한다. 가령 양파를 벗기거나 마늘을 까..
틀리기 쉬운 우리말 김길순 우리는 길을 가다 간판을 보면 김치찌개라고 하는가 하면 김치찌게라고도 쓰여졌다. 어떤 식당에는 육개장이라 하고 또 다른 식당에는 육계장이라 표기하기도 했다. 김치찌개가 옳은 표현이고 육개장이 옳은 표현이다. 잘못 쓴 사례를 보면 재육덮밥 - 제육덮..
먹는 습관이 필요하다 김길순 우리는 일상에 간식으로 옥수수 뻥튀긴 것이나 감자 칩 같은 것을 봉지에 들어있을 때는 뜯어서 끝도 없이 무심코 계속 먹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어떤 분이 외국여행을 갔는데 외국인 집 점심식사에서 감자 칩을 봉지째가 아니고 접시에 적당량을 차려 나..
눈에 콩깍지가 씌이면 김길순 사랑에 빠진 사람을 보고 눈에 뭐가 씌었다고 말합니다. 이유를 보면 사람의 감각 중 일곱 가지 가장 취약한 것이 시각이지요. ‘사랑은 사람을 장님으로 만든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을 가슴으로 봐야 잘 보인다는 말도 됩니다. 분명 외적으로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