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시
-
뭉게구름처럼나의시 2021. 9. 24. 00:02
뭉게구름처럼 김길순 파랗게 갠 하늘에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구름을 보며 그렇게 나도 훨훨 떠다니고 싶을 때도 있었다. 헤르만 헤세는「구름」이라는 수필에서"모든 사람들이 동경의 아름다운 비유로서 떠 있다. 말하자면 지상의 꿈이다. 구름은 온갖 방랑과 탐구와 소망과 향수의 영원한 상징이다"라고 말했다. 나의 소녀 시절은 그러한 구름처럼 부풀었고, 신록처럼 싱그러웠다. 꿈꾸는 구름과 수목, 그것은 동경의 꿈나라였다. 이제 인생이란 바둑을 두고 뒤돌아보면 바둑알처럼 채워나가는 젊은 후손들이 세상들을 채워나갈 것이다. 오늘도 인생은 흘러가는 구름처럼 흐르는 물처럼 흘러가고 있다. 공감은 아래 하트를 눌러주세요.
-
한가위 밝은 달을 기대 하면서나의시 2021. 9. 19. 00:02
한가위 밝은 달을 기대 하면서 김길순 하루의 행진을 마친 해가 지면 달이 뜨고 별이 뜬다. 미리내라는 이름의 은하수도 나온다. 달이 없는 사막처럼 쓸쓸한 암흑은 없을 것이다. 밤에 달이 없다면 이 인간 세상은 어떻게 될까. 무덤 같은 암흑천지일 것이다. 자연은 달빛이 흐르는 달밤도 무료로 제공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입장료도 없는 달밤을 마음대로 누린다. 달밤중에 하나 고르라면 가을 한가위 달밤을 고르고 싶다. 맑은 하늘에 달빛이 푸지기 때문이다. 한가위 밝은 달을 기대 하면서······ 공감은 아래 하트를 눌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