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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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맑은 햇빛 노래를나의 산문 2021. 10. 28. 00:02
오 맑은 햇빛(오 쏠레미오) 노래를 부르게 된 아침 김길순 모처럼 가을빛 찬란하게 떠오르는 아침 승용차를 타고 한강다리를 건너며 햇살이 물위에 찬란하게 비추일 때 기분이 상쾌해서 부르게 된 노래는 오! 쏠레미오였다. 외국 가곡하면 먼저 오 쏠레미오가 생각나고 여교시절 음악시간에 외국 가곡을 배울 때는 성악가가 된 기분으로 두 손을 잡고 호흡을 고르며 피아노 반주에 맞춰 목청껏 부르던 생각이 난다. 회원님들께서도 오 나의 햇님 햇살이 찬란하게 비치는 요즘 같은 가을날 몸 마음 건강한 활력소를 얻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 맑은 햇빛(오 쏠레미오) 오 맑은 햇빛 너 참 아름답다 폭풍우 지난 후, 너 더욱 찬란해 시원한 바람, 솔솔 불어올 때 하늘의 밝은 해는 비친다 나의 몸에는 사랑스런 나의 햇님도 비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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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세상은 온통 바이러스 이야기나의 산문 2021. 10. 16. 00:02
지금도 세상은 온통 바이러스 이야기 김길순 세상이 온통 바이러스 이야기로 들끌은지가 오래되었다. 그동안 근신하고 마스크쓰고 외출한 지 이년이나 되었다. 오늘은 지하철 엘리베이터 오르내리는 구간이 봉쇄된 곳도 있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좁은 공간을 타고 내리니 주의하고 하루에 출퇴근 때만 잠깐 운영하나 보다. 병원에 독감주사 예약하러 갔더니 독감 예방주사 맞은다음 다음 달에는 3차 변이 바이러스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강조 했다. 휴~ 또 예방주사 공포증이 온몸을 휩싸고 돈다. 가을 햇빛은 내리쬐고 가을바람은 불고 단풍은 물들며 자연은 섭리대로 움직이며 지나간다. 인간들은 앞으로도 더더욱 근신하며 자연과 살아가는 지혜를 배워야 하나 보다. 공감은 아래 하트를 눌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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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을 맞이하면서나의 산문 2021. 10. 1. 00:02
시월을 맞이하면서 김길순 영국의 시인 T.S 엘리어트의 장시 에서 “4월은 잔인한 달”이라 했는데 , 요즈음 세태는 코로나 질병으로 접어든 지 벌써 추석을 두 번 넘기고 잔인한 달을 거듭 넘기면서 시월을 맞이 했네요. 오는 세월 그 누구도 막지 못하지요. 행복은 고통 없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말과 같이 모두가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고 보내왔지요. 어디로부터 어떻게 질병이 오는지도 모르는 이 불안과 공포의 전율 속에서 신음하는 인류는 사방팔방 돌아 보아도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체념을 토로하는가 싶더니 현대 의학의 발달로 백신 주사를 맞고 많이 막아 내고 있는 중이라 봅니다. 손자 병법에도 완전 포위란 있을 수 없다는 말도 떠오르네요. 밤이 깊으면 새벽이 가까워 온다고 했지요. 시월을 맞이하면서 상상의 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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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 톰스 캐빈>옛 영화 내용을 생각하며나의 산문 2021. 9. 23. 00:02
옛 영화 내용을 생각하며 김길순 우리 민족은 억울하게 수난 길을 걸어온 한의 민족이었다. 나의 한과 의 한, 우리 겨레의 한과 아메리칸 인디언의 한의 만남에서 일어나는 감동, 그것은 나의 심정을 노출시켜 울컥이게 한다. 이들 억압당하는 눌린 자의 일터는 바로 이 목화밭이었다. 목화의 흰빛이 검은 육체의 빛깔이 대조를 이룬다. 이들의 이빨은 유난히 희게 드러나 있다. 억압 당하는 자의 슬픔이 노을진 목화밭이라고 하는 자유 속에서 이미지를 끌어낸다. 의 목화밭을 통한 나의 상상력이란 얼마든지 뻗어 나간다. 그만큼 이 목화밭은 시적 이미지를 내포하고 있다. ****************************************************************************** 미국에서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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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설렁탕나의 산문 2021. 9. 6. 00:02
인생 설렁탕 김길순 운동을 하고 점심시간이 되자 친구 셋이서 밖으로 나왔다. 주변을 돌며 맛있는 음식점이 없나 하고 살펴 보던 중 간판에 ‘인생 설렁탕’이 눈에 들어왔다. 누구나 인생살이가 주름 없이 쫙 펴진 삶만 살았다고 말할 순 없을 것이다. 인생 설렁탕이라 함은 굽이굽이 살아온 인생의 내력만큼이나 맛도 굽이돌아 깊은 맛이 있을 것 같아 들어갔다 우리는 ‘시래기 된장 설렁탕’을 시켰다. 고기육수에 된장 맛 그리고 드문드문 수저에 걸리는 얇은 고기 몇 점 고기 양이 많지 않은 것이 더 마음에 들었다. 먹을 수록 인생의 깊은 맛이 느껴졌다. 된장의 맛이 약간 가미했기 때문이리라. 오늘은 자체적으로 만든 막걸리를 한 종발씩 김치 안주로 나눠 마셨다. 다음에 들르게 되면 ‘곱창전골 인생 안주’도 그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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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영 작가의 단편소설(외팔이 사공)을 읽고나의 산문 2021. 8. 31. 00:02
이번영 작가의 단편소설 (외팔이 사공)을 읽고서 김길순 문산리 강나루에서 나룻배로 여행객을 건네주는 사공의 이야기다. 아름다운 소설이면서도 문명 비판적이다. 도시 문명지향과 시골의 순수의식이 갈등하면서도 아름답게 직조하는 작품이다. 도시의 삶을 희구했으나 한쪽 팔을 잃고 귀향한 주인공은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 한다는 각성에 이른다. “마음 같지 않은 세상이라 해도, 뜻을 이루지 못한 세월이라 해도, 나름대로 분수를 지키며, 내 몫에 감사하며, 살고 있는지를 반성하게 될 것이다.”는 결말은 주제의식과 맞아 떨어지는 순수한 발성(發聲)이라 하겠다. * 이번영 작가의 소설 「외팔이 사공」이 『문학사계』79호(가을)에 게재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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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잃은 오르간이나의 산문 2021. 8. 23. 00:02
주인 잃은 오르간이 김길순 그녀의 남편은 치매로 외출하면 집을 못 찾아오고 전철 아니면 버스로 멀리 서울에서 떠나 낯 선 곳까지 가서 경찰에 인계되어 아들에게 연락이 오기를 수차례 가족회의 끝에 요양원에 보내졌다. 고 들었다. 그 후 그녀는 형편상 작은 곳으로 이사를 해야 하는데 남편이 쓰던 물건들이 많아 궁리 끝에 모두 필요한 사람에게 나눠주기로 했다고 들었다. 남편이 젊었을 때 하던 사업은 보석상이었다며 시계 등 반짝반짝 도금붙이 시계도 원하는 친구들에게 나눠줬다. 고 한다. 남편이 평소 즐겨 쓰던 악기들만 남았다고 얘길 했다. 그 악기는 오르간, 아코디언, 전자기타, 큰북 등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평소 남편이 한가할 때면 오르간 연주를 했다고 한다. 만약 치매가 완치되어서 집으로 돌아온다면 그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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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 사이렌 소리나의 산문 2021. 8. 12. 00:02
구급차 사이렌 소리 김길순 코로나 확진자 수가 2천 명 숫자를 목전에 왔다는 말을 듣고 어쩌면 좋으랴 마음 졸이고 지나는 요즘 오늘은 외출해서 분주히 볼일을 보고 돌아와서 잠시 앉아 쉬는데 구급차 사이렌 소리가 연이어 웽 웽 소릴 울리며 지나간다. 필시 코로나 환자가 실려가는구나. 예감이다. 공포영화에서 가장 공포감을 극대화 시키는건 바로 효과 음이다. 웽하고 사이렌소리는 공포도 아울러 주고 감을 느낀다. 와! 코로나가 우리집 앞 목전까지 왔다는 말도 된다. 사이렌은 원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마녀의 이름이 본뜻이었지만 요즘 와서는 바뀌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사이렌이라는 마녀가 소리로 사람들을 위험에 빠지게 한 데 착안하여, 소리로 위험을 알려주는 경보장치에 그 이름을 따다 붙인 것이다. 라는 글을..